생방송 중 ‘노무현 대통령 모독’ 영상 틀어버린 유명 BJ

2021년 2월 23일

한 유명 BJ가 생방송 도중 故 노무현 대통령을 모독하는 영상을 송출해 사과했다.

23일 새벽 BJ 박호두는 비트코인 관련 생방송 중 “100만 원 쏘면 ‘노이유(노무현+아이유)’ 영상 3분 풀버전으로 그냥 틀어달라”라는 시청자의 말에 해당 영상을 실제로 송출했다.

박호두는 실제로 100만 원이 입금되자, 다른 시청자들에게 “불편하면 잠시 나가달라”라고 말한 뒤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박호두가 공개한 영상은 극우성향의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에서 제작된 ‘노이유’ 영상으로, 故 노무현 대통령의 이미지와 가수 아이유의 노래 ‘좋은날’ 음원을 합성한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는 “그냥 죽은척 수사를 중지할까”, “논뚜렁 앞에서 들키지 않도록 또 깊이 뭍어” 등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가사가 수록돼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호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오늘 제가 100만 원에 눈이 멀어 생각이 짧았다”라며 “앞으론 이런일 없도록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후원 받은 100만 원은 불우이웃에 기부하겠다”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한편 박호두는 구독자 1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자 아프리카TV BJ로, 국제유가 파생상품이나 미국 증시 등 해외 선물에 주로 투자하는 방송으로 인기가 많은 방송인이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BJ 박호두 유튜브 캡처